THE FACT

검색
사회
최교진 장관, 시도교육감 첫 대면…고교학점제 개선책 논의
"고교학점제, 미래인재 육성 핵심 제도"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은 16일 충북 청주의 한 호텔에서 17개 시·도 교육감 또는 부교육감 등과 고교학점제 안착 방안을 논의한다./배정한 기자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은 16일 충북 청주의 한 호텔에서 17개 시·도 교육감 또는 부교육감 등과 고교학점제 안착 방안을 논의한다./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시·도교육감들과 첫 공식 만남을 갖고 고교학점제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최 부총리는 이날 충북 청주의 한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17개 시·도 교육감 또는 부교육감 등과 고교학점제 안착 방안을 논의한다.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제도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다. 최 부총리는 "고교학점제는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핵심적인 고교 제도"라며 "고교학점제가 학교 현장에 탄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이 대학처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학점을 취득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제도다.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이 넓어져 ‘잠자는 교실’을 깨울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지만 교사들의 수업·행정 부담 가중, 사교육 시장 확산, 내신 유리 과목 쏠림 등 부작용도 지적돼 왔다.

최 부총리는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을 취임 첫 과제로 삼고 있다. 그는 전날 고교학점제 우수 학교인 충남 금산여자고등학교에 방문해 "올해 1학년을 중심으로 전면 시행을 하면서 긍정적 효과도 있었지만 학교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고교학점제를 도입할 때 가졌던 좋은 취지를 어떻게 잘 살리면서 안정화시킬까 이것이 제가 취임하고 나서 해야 할 첫 번째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워가는 고등학교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고교학점제는 우리가 제대로 시행해야 한다"며 "빠른 시간 안에 개선안을 마련해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chaelo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