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서울시는 이달 말부터 주민센터와 공동주택 등에 2차전지 전용 수거함을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우선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E-순환거버넌스가 수거와 운반을 전담한다. 수거된 폐전지는 안전하게 운반된 뒤, 리튬·코발트 등 유용 자원으로 재활용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폐전지를 배출할 수 있도록 △종량제봉투나 일반 재활용품에 혼합 배출 금지 △충전하지 않은 방전 상태로 배출 △전지가 내장된 제품은 원형 그대로 배출 △전지 단자가 노출된 경우 절연 테이프·비닐랩 등으로 절연 등 안전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또한 시는 포스터와 홍보영상을 공공시설, 공동주택 게시판, 구 소식지 등 다양한 매체에 게시하고, 시·구 누리집과 SNS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시민 인식을 확대할 예정이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선도적으로 안전 수거 체계를 도입해 화재 위험을 줄이고,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2차전지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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