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가 글로벌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와 손잡고 서울의 AI·핀테크 등 전략산업 유망기업의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8일 오전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스노우플레이크와 인공지능(AI)·핀테크 등 전략산업 유망기업 지원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 데니스 퍼슨 스노우플레이크 본사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최기영 한국지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미국 몬태나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으로, 세계 1만2000여 개 기업에 인공지능 기반 저장·통합·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계 선도 기업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노우플레이크와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서울 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와 비즈니스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기업 지원에 그치지 않고, AI·데이터 분야 인재 양성으로도 확대된다. 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23개), 서울핀테크랩, 서울AI허브 등과 연계해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노우플레이크 교육 프로그램은 대학생·시민 등 대상으로 진행되며, 우수 교육 참여자에게는 '스노우프로 어소시에이트' 자격증 응시권이 특전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시는 이번 협약을 단순한 외국계 기업투자 유치가 아닌, 전략산업 중심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의 일환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글로벌 AI·핀테크·데이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울 유망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데니스 퍼슨 스노우플레이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스노우플레이크는 오늘날 인공지능(AI) 혁명의 중심에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MOU)를 통해 서울시와 협력하여 한국의 혁신기업들에게 스노우플레이크의 기술, 커뮤니티, 생태계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사업을 구축하고 확장하며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협약은 스노우플레이크의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활용해, 서울 유망기업을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육성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 전략산업 유망기업 글로벌 진출 및 지속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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