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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해군 선상파티 의혹' 김건희·김성훈 수사
대통령 경호법 위반·직권남용 금지 혐의
'매관매직 의혹' 한학자 11일 출석 재통보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해군 지휘정 내 선상파티'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와 김성훈 천 대통령 경호처 차장을 수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해군 지휘정 내 선상파티'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와 김성훈 천 대통령 경호처 차장을 수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이다빈 기자]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해군 지휘정 내 선상파티' 의혹을 받는 김 여사와 김성훈 천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수사하고 있다.

김형근 특검보는 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 경호처를 동원한 해군 지휘정 내 선상파티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와 김 전 경호처 차장을 대통령경호 위반, 직권남용 금지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 있는 경호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특검팀은 해군 내 비공개 문건 리스트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지휘정 내 선상파티 의혹은 지난 2023년 8월 초 경남 거제 저도로 여름휴가를 떠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해군 함정에서 지인들과 '해상 술파티'를 벌이며 군 자산을 유용했다는 내용이다.

이 의혹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월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에서 '문제를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추 의원은 선상파티를 주관한 인물을 김 전 경호처 차장으로 지목한 바 있다

특검팀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의 귀금속 공여 의혹 사건에 관해서도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를 이날 오전 압수수색했다. /임영무 기자
특검팀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의 귀금속 공여 의혹 사건에 관해서도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를 이날 오전 압수수색했다. /임영무 기자

특검팀은 '통일교 수사'를 위해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재차 출석을 요구했다. 김 특검보는 "한 총재로부터 오는 8일 출석 요청에 대한 불출석 사유서를 받았다"며 "오는 11일 오전 10시 출석을 요구하는 2차 출석 요구서를 우편으로 송부했다"고 말했다. 한 총재는 참고인 신분이다.

특검팀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의 귀금속 공여 의혹 사건을 놓고도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를 이날 오전 압수수색했다.

이 위원장은 김 여사 측에 인사청탁을 하며 금거북이를 건넨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앞서 양평 공흥지구 부동산 특혜 의혹을 받는 김 여사 일가의 사무실 금고를 압수수색하면서 이 위원장이 건넨 금거북이와 편지를 발견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이 위원장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김상민 전 검사의 공천과 공직 임명을 대가로 고가의 그림을 건네받았다는 의혹을 놓고는 수사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answeer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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