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2025 강북 백맥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백맥축제는 백년시장과 우이천변(쌍한교~우이교) 일대에서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백맥축제는 백 가지 먹거리와 다양한 수제맥주를 한자리에서 즐기며 지역 상권과 우이천 수변 공간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올해 축제는 '황금객잔: 걱정을 비어(Beer), 입맛을 채워!'라는 슬로건 아래, 참여 규모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축제에는 백년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 4개소 45개 점포와 골목형상점가, 강북청년마루 등 총 68개 점포가 참여해 지난해(61개 점포)보다 규모가 한층 확대됐다.
전통시장의 푸짐한 먹거리와 청년상인 및 골목상권의 창의적인 메뉴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대부분의 메뉴는 1만 원 이하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돼,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전국 12개 수제맥주 브루어리가 함께해 지역 대표 맥주와 개성 있는 한정 맥주까지 마련, 강북을 대표하는 풍성한 미식 축제가 될 전망이다.
축제 기간 동안 우이천 수변 메인무대에서는 인기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오는 5일 저녁 8시에는 유리상자 박승화가 무대를 장식한다. 다음 날인 6일 같은 시각에는써니힐 은주가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행사장을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누고, 각 구역을 강북구 대표 캐릭터와 접목해 개성 있는 테마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백년시장 구간은 클럽 음악과 DJ 공연이 어우러진 역동적인 무대로 조성되며, 구 캐릭터 '강백이'를 활용한 '연희 강백'으로 선보인다.
또한 우이천변 취식 공간은 구 캐릭터 '호야'와 '하로'를 활용해 늦여름 감성을 담은 캠핑존 '낭만 호야',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랑 하로' 등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이 다양한 먹거리와 수제 맥주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백맥축제는 2023년 첫 축제 당시 이틀간 4만3000여 명이 방문해 약 2억80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방문객이 5만8000여 명으로 늘고 판매 실적도 약 3억 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역시 방문객과 판매 실적이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백맥축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수제맥주 브루어리가 함께 어우러져 강북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라며, "다채로운 먹거리와 프로그램이 준비된 이번 축제가 강북구를 찾는 모든 분들께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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