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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사, 건진법사에 인사청탁 정황…대검 "사실 여부 확인할 것"
당사자들은 모두 의혹 부인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남용희 기자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현직 검사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인사 청탁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건진법사 전 씨가 연루된 의혹을 수사하던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6월 전 씨의 측근 A 씨에게서 이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A 씨는 2017년 전 씨의 법당을 찾아온 B 검사를 마주쳤으며 전 씨가 "서울중앙지검으로 발령나 감사 인사하러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었다.

이날 SBS 보도에 따르면 B 검사는 같은 해 전 씨의 요청에 따라 한 유명 연예인의 성범죄 사건을 불기소 처분한 의혹도 받는다.

대검찰청은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언론공지를 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전 씨와 검사 등 당사자들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고, A씨의 진술 외에는 이를 확인할 추가 근거가 없다"며 "다만 제기된 의혹은 사실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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