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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언론 유착 의혹' 불송치…'젓가락' 발언·여론조사 의혹은 수사 중
경찰 "방송 편성 간섭했다고 볼 증거 없어 무혐의"
젓가락 발언·여론조사 대납 의혹은 고발인 조사 마쳐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5 개혁신당 연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5 개혁신당 연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팩트ㅣ김형준 기자] 경찰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언론 유착 의혹을 무혐의로 종결했다. 성폭력성 발언과 여론조사 대납 의혹은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는 18일 서울 서대문구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가 방송 편성에 간섭했다고 볼 증거가 없어 혐의 없음으로 처리했다"며 "지난 4월 언론사 관계자를 조사했고, 강제 수사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 김현정 앵커는 지난 2월18일과 3월10일 방송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됐다. 이 대표는 라디오 제작진에게 한 언론사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그래프를 왜곡해 제공한 뒤 유리한 질문을 하도록 압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의 성폭력성 발언과 여론조사 대납 의혹은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 후보의 성폭력성 발언과 관련해 5건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TV토론 과정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 관련 성폭력 묘사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는 지난 5월27일 대선 후보 3차 TV 토론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언급하며 이같은 발언을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관련 여론조사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의뢰했고 그 비용을 정치지망생 배모 씨로부터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도 있다.

여론조사 대납 의혹은 지난 5월9일 고발장이 접수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검찰로부터 사건 기록을 받아 분석하는 등 절차에 따라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두 사건 모두 고발인 조사를 마쳤고,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kh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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