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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우원식·조경태 참고인 조사…국회 의결 방해 수사 속도
"여야 의원들 추가 조사"
"노상원, 외환 혐의 함구"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수사팀이 비상계엄 해제안 국회 의결 방해 의혹으로 오는 7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기로 했다. /뉴시스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수사팀이 비상계엄 해제안 국회 의결 방해 의혹으로 오는 7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기로 했다. /뉴시스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수사팀이 오는 7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다. 특검팀은 조경태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도 출석을 통보하며 비상계엄 해제안 국회 의결 방해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박지영 특검보는 5일 오후 브리핑에서 "특검은 피해자이자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해제시킨 기관 대표인 우 의장에게 참고인 조사 협조를 요청해 시기와 방식 등을 협의했다"라며 "우 의장이 이번 주 목요일에 특검 사무실에 직접 출석해 조사에 협조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당시 국회 표결에 참여했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도 오는 11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다.

특검팀은 향후 국회 의결 방해 의혹을 두고 국민의힘 의원뿐 아니라 표결에 불참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박 특검보는 "정당과 상관없이 표결에 참여하지 못한 의원들이 왜 안 하게 됐는지도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라며 "방해 행위로 정상적으로 들어가고 싶었는데도 못 들어간 사람도 있어 전반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전날 '불특정 제3자'의 내란 방조 혐의 관련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조사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외환 혐의에는 입을 열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어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는 않았지만 외환 관련 조사는 어제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며 "(노 전 사령관의)수첩 관련 수사도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전날 구속 후 첫 대면조사를 진행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추가로 조사를 받는다. 다만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특검팀은 또 한덕수 전 국무총리 추가 조사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 특검보는 계엄선포 후 열린 안가회동 참석자 조사 계획을 놓고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출석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manyzero@tf.co.kr

y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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