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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남·가평 수해지역에 구호금 4억 긴급 지원
충남 이어 추가 지원 결정…"이재민 조속한 일상 복귀 위해 총력"

서울시가 경상남도와 경기도 가평군에 총 4억원의 재해구호금을 긴급 지원한다. 사진은 지난 18일 오후 충남 예산군 삽교읍 일대 주택이 집중호우로 물에 잠겨 있는 모습. /예산=박헌우 기자
서울시가 경상남도와 경기도 가평군에 총 4억원의 재해구호금을 긴급 지원한다. 사진은 지난 18일 오후 충남 예산군 삽교읍 일대 주택이 집중호우로 물에 잠겨 있는 모습. /예산=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남도와 경기도 가평군에 총 4억원의 재해구호금을 긴급 지원한다. 앞서 21일 충청남도에 2억원을 전달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이번에 지원되는 구호금은 경남 산청군 등 피해 규모가 큰 지역에 3억원, 가평군에 1억원이 각각 배정되며,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수해 이후 ‘수해복구 지원 통합대책 TF’를 가동해 자원봉사 인력과 복구용 물품 지원에도 착수했다. TF는 피해 지역과 실시간으로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식음료와 위생용품, 복구용품 등을 긴급 전달하고 있다.

오는 25일부터는 서울시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충남, 가평 등 수해 지역에 자원봉사자도 순차 파견된다. 첫 일정으로는 '서울시 바로봉사단'이 25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별리 일대에서 농작물 제거 등 복구 작업을 지원한다. 이 활동에는 지난 4월 산불 피해 복구에 나섰던 외국인 자원봉사자 30여 명도 함께한다.

26일에는 '서울시 동행나눔과 봉사단'이 가평군에서 복구 활동을 벌이며, 8월 1일에도 ‘바로봉사단’이 추가로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수해 지역의 요청에 따라 병물 '아리수' 1만4000여 병을 포함한 음료와 복구 물품도 긴급 배송 중이다. 확보된 주요 물자는 병물 아리수 12만 병, 장갑·손소독제 등 복구용품 11종 9만4000여 개에 달한다.

민간기업과 연계한 물품 지원도 이어진다. 오리온, 에이치케이이노엔, 동아오츠카 등은 생수, 스낵류, 음료, 홍삼 스틱 등 총 11만여 개의 물품을 기부해 피해 지역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모든 수재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서울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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