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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통일교 간부 돌연 조사 연기신청…김건희특검 "출석불응 처리"
윤영호 전 본부장 연기신청서 제출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압수수색에 들어간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서울본부 로비에 故 문성명 총재와 한학자 총재의 사진이 걸려 있다. 2025.07.18./뉴시스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압수수색에 들어간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서울본부 로비에 故 문성명 총재와 한학자 총재의 사진이 걸려 있다. 2025.07.18./뉴시스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인물이 돌연 특검 출석 연기신청서를 제출했다. 특검팀은 출석 불응으로 보고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0일 오전 10시 출석 예정이던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연기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특검팀은 "특검과 별도 일정 협의도 없이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원칙대로 출석 불응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사기관은 통상 피의자가 출석에 2~3회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청구한다.

윤 전 본부장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할 고가 명품백과 귀금속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그가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 등 공적개발원조 사업 지원, YTN 인수 등 현안 청탁을 위해 건진법사를 접촉했다고 보고있다.

윤 전 본부장이 지난해 세종대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청년축제 청춘뉴런2024' 행사에는 권선동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윤상현 의원 등 친윤 의원들은 영상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윤 전 본부장이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권 의원의 당 대표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신도들을 동원해 당원 가입을 추진했다는 정황도 잡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통일교 측은 윤 전 본부장을 출교한 상태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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