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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이 유보통합 주관?…여야, 이진숙에 전문성 우려
이 후보자 "경력 없어 우려 당연…현장 소통하겠다"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마이크 위치를 조정하고 있다. /뉴시스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마이크 위치를 조정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는 16일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유초중등교육 분야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 후보자는 충남대 건축공학과 교수이자 총장 출신이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교육위가 연 교육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에 대해 자녀 불법 조기 유학 문제가 학부모의 감정선을 넘어섰다는 것과 유초중등교육 전문성이 없다는 지적, 총장 재직시절 권위주의적 의사결정에 반발이 나왔다"며 "초중고등학교 법정수업일수를 아느냐"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답하지 못했다.

'전국 1만여 학교에서 교육 행정 정보를 연계해서 처리하는 시스템은 무엇이냐'는 정 의원 질문에도 답을 내놓지 못했다. 초중등교육법령상 초중고 법정 수업일수는 '190일 이상',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은 나이스(NEIS)다.

정 의원은 '유보통합을 어디서 주관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이 후보자는 "교육청"이라고 답했다. 유보통합 업무는 교육부 영유아지원관 영유아기준정책과에서 담당한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 후보자에게 "유초중등교육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자는 "경력이 없다 보니 우려하시는 건 너무 당연하다"며 "취임을 하게 된다면 현장부터 다니면서 소통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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