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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주가조작‘ 전·현직 경영진 17일 구속영장 심사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들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이 지난 10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들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이 지난 10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전현직 경영진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1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7일 오전 10시30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일준 현 삼부토건 회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오후 2시10분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 3시30분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 5시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의 영장심사가 열릴 예정이다.

전날 특검팀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전·현직 경영진과 실질사주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 3일 삼부토건과 DYD, 이석산업개발 등 회사 6곳과 관련 피의자 주거지 7곳 총 13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 9일에는 정창래 전 삼부토건 대표, 오일록 현 삼부토건 대표를, 10일에는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과 이일준 현 삼부토건 회장을 불러 조사했다.

13일에는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과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를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당시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걸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2023년 5월 온라인 단체방에서 "삼부 체크"라고 언급했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단체방은 '멋진 해병'이라는 이름의 단톡방으로 채상병 사건의 수사 외압 의혹을 사주한 것으로 의심받는 인물들이 참여했다.

삼부토건이 언급된 시기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재건 사업을 논의하던 때였고,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한 후 1000원대였던 삼부토건의 주가는 같은 해 7월 5500원까지 치솟았다.

특검은 김 여사가 삼부토건의 주가 부양 과정에 관여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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