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사회
서울시, 혹서기 건설현장 점검 강화…온열질환 예방 총력
공공·민간 건설공사장 300여 곳 대상
시 중대재해감시단이 이행 여부 확인


폭염 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수칙 준수 캠페인./서울시
폭염 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수칙 준수 캠페인./서울시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는 혹서기 건설공사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8월까지 폭염 안전 수칙 준수를 위한 홍보·캠페인과 현장점검을 강화해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현장에서 안전 수칙을 준수해 온열질환에 따 사망 등의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시 발주 공사장과 자치구·공사·출연기관 등에 '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수칙'을 전파해 홍보하고 현장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현장점검은 8월까지 이어지며, 서울시 중대재해감시단이 시내 공공 및 민간 건설공사장 300여 곳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기본수칙 이행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은 △현장 근로자에게 물이 충분히 제공되고 있는지 △에어컨 또는 선풍기 등 통풍 장치와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는지 △폭염주의보·경보 등 특보 발령시 적절한 휴식 시간이 보장되고 있는지 △냉각조끼 등 개인 보냉장구가 지급되었는지 △온열질환자 발생시 응급조치 체계가 마련되어 있는지 등을 확인한다.

이 과정에서 시는 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수칙을 홍보하는 포스터와 현수막을 제작해 현장에 배부한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중국어 등 8개 국어로 제작된 전단지를 현장점검 시 직접 전달해 안전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

민간 공사장에 대해서도 폭염 안전대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시 중대재해감시단이 대책 기간 중 산업안전보건법령 등 준수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현장에서 발견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에 통보하고, 작업 중지 등의 행정처분을 하는 등 적극 조치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옥외 작업이 많은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폭염 안전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것이며, 민간 공사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snow@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 ※ 이 기사는 팬앤스타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댓글 1개  보러가기 >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