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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출범…민중기 "기울어지지 않게 수사할 것"
"법이 정한 절차·방식 따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본격적인 수사 착수를 알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를 비롯한 특검보들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홍주·박상진 특검보, 민중기 특검, 김형근·오정희 특검보, 홍지항 지원단장. /서예원 기자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본격적인 수사 착수를 알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를 비롯한 특검보들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홍주·박상진 특검보, 민중기 특검, 김형근·오정희 특검보, 홍지항 지원단장.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정채영·이윤경 기자]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민 특검은 2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김건희 특검 현판식을 열고 "우리 특검팀은 현판식과 함께 사무실을 열고 수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 여러 의문에 대해 제대로 된 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사가 지나치거나 기울어지지 않게 진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모든 수사는 법이 정한 절차와 방식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김건희 특검팀이 사용하는 사무실은 KT광화문빌딩 웨스트 13층에 마련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우리기술 등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 가방·목걸이 수수 의혹, 건진법사 전성배 씨 인사개입, 코바나컨텐츠 협찬,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공천 개입 등 16가지 의혹을 수사한다.

수사팀은 특검보별로 2~3개 팀을 맡아 각 의혹들을 배분해 수사할 예정이다.

박상진 특검보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 의혹 수사를, 오정희 특검보는 공천 개입 의혹 등 명태균 씨 관련 수사를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근 특검보는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우리기술 등 주가조작 사건, 문홍주 특검보는 김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맡게 된다.

특검은 준비기간이 끝난 이날부터 90일 이내 수사를 마치고 기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다만 기간이 부족할 경우 30일씩 2번 연장할 수 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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