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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 사의 표명…취임 9개월 만에
3시 입장 발표…2일 퇴임식

심우정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심우정 검찰총장이 지난해 10월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심우정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심우정 검찰총장이 지난해 10월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심우정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심 총장은 전날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9월16일 취임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심 총장은 이날 오후 3시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퇴임식은 오는 2일 열린다.

심 총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고 자신의 참모였던 이진수 전 대검찰청 형사부장이 법무부 차관에 임명되는 등 검찰 인사가 본격화되자 퇴진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정 후보자의 인사청문준비단 첫 출근 당일이며 이진수 차관 취임 하루 만이다.

윤석열 정부 마지막 검찰총장인 심 총장은 지난해 9월 이원석 전 총장 후임으로 임명됐다.

오랜 법무부 근무 경험을 토대로 한 '기획통' 검사로 형사부 강화와 민생범죄 대응을 강조해왔다.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 박세현 서울고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하는 등 계엄 수사를 총괄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항고 사건을 지휘해 서울고검이 재기수사를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3월 법원의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취소에 즉시 항고를 포기하면서 도마에 올랐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의 탄핵과 사퇴 압박을 받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되기도 했다. 이 사건은 최근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에 이첩됐다.

딸의 외교부 특혜 체용 의혹으로도 공수처에 고발된 상태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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