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9일 유재성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경찰대 5기)을 경찰청 차장으로, 박성주 광주경찰청장(경찰대 5기)을 국가수사본부장으로 보직 내정하는 등 치안정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왼쪽이 유재성 차장 내정자, 오른쪽이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내정자./경찰청 제공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청은 29일 유재성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경찰대 5기)을 경찰청 차장으로, 박성주 광주경찰청장(경찰대 5기)을 국가수사본부장으로 보직 내정하는 등 치안정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서열 2위 자리다. 임기가 보장된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하고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6개 자리가 있다.

유재성 경찰청 차장 내정자는 1966년 충남 부여군 출생으로 부여고와 경찰대를 졸업하고 1989년 경위로 임용됐다. 충남 청양경찰서장과 대구경찰청장을 거쳐 지난 2021년 12월 치안감으로 승진한 후 경찰청 국수본 사이버수사국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과학수사관리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 내정자는 1966년 전남 보성군 출생으로 광덕고와 경찰대를 졸업하고 1989년 경위로 임용됐다. 서울 강서경찰서장과 광주경찰청 제2부장, 서울청 수사부장을 지냈다. 2021년 7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국수본 수사국장, 울산경찰청장을 역임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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