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 예산을 빼돌려 해외여행을 다녀온 공무원 2명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은 국제개발협력(ODA) 업무를 담당하는 시청 부서에서 미집행 예산 수천만 원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직위해제된 상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글로벌도시정책관 국제협력과 과장 A씨와 B씨는 미집행 예산 5000만 원 가량을 빼돌려 사적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남은 국제개발협력 예산 약 5000만 원을 빼돌려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각종 물품을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안은 내부 고발을 통해 적발됐다.
현재 사건은 남대문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며, 시는 수사 의뢰 후 이들 직위를 해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해당 직원들은 5월 9일자로 직위해제됐고, 수사도 그 무렵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시는 남대문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며, 내부적으로 징계요구도 함께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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