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준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12일 제주에서 ‘2024년도 지역금연지원센터 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금연지원센터 지원으로 그간 5만6000여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이번 성과대회에서 지역금연지원센터 출범 10주년을 맞아 금연지원서비스 운영 성과를 확인하고 2024년 우수기관 시상 및 금연사업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지역금연지원센터는 2015년 출범 후 금연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연 상담, 교육, 치료,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 제공 등 금연정책 수행 거점 역할을 했다.
지난해까지 약 23만명이 금연캠프와 생활터 금연환경조성 사업에 등록했고 이 가운데 약 5만6000명이 6개월 금연에 성공했다.
이번 행사에서 올해 초 실시한 2024년도 지역금연 민간보조사업 성과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지역금연지원센터 4곳을 선정해 기관 표창을 수여하고 수상 기관별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는 지역 내 보건소 특성별 요구도 조사를 실시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부산금연지원센터는 지역 네트워크 협력 모형을 개발해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입원환자 질환 특성에 따른 금연 동기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활용했고, 경북금연지원센터는 관계자 합동 점검을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기존 흡연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에 앞장섰다.
정혜은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지역금연지원센터는 10년간 지역사회 중심에서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해왔다"며 "지역금연지원센터가 지역 기반 금연사업의 핵심 주체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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