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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 의혹' 지귀연 "단순 친목모임"…대법에 소명자료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접대 의혹'과 관련해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대법원에 해명하는 내용을 담은 소명서를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접대 의혹'과 관련해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대법원에 해명하는 내용을 담은 소명서를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접대 의혹'을 부인하는 취지의 소명자료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는 전날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에 민주당이 제기한 유흥업소 접대 의혹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문건과 입증 자료를 제출했다.

지 판사는 이 자료에서 "문제가 된 자리는 법조인들 간의 단순한 친목 모임이었다"며 "민주당이 주장한 유흥주점 접대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현장 확인과 관계자 조사를 진행하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이에 앞서 김용민·김기표 민주당 의원 등은 지난 14일 지 부장판사가 고급 유흥업소에서 여러 차례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지 부장판사는 의혹 제기 닷새 뒤인 19일 "의혹 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 데 가서 접대받는 건 생각해본 적 없다"며 "무엇보다 그런 시대가 자체가 아니다. 삼겹살에 소맥도 사주는 사람도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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