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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법 위반'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구속
지역 사업가에게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이 구속됐다. /이새롬 기자
지역 사업가에게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이 구속됐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지역 사업가에게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이 구속됐다.

박정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박성만 의장에 대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의장은 지난 2022년부터 경북 영주시 아파트 건설 사업 용지 변경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지역 사업가 송 모 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1억여 원과 금품을 챙긴 혐의 등을 받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이 같은 혐의를 받는 박 의장에 대해 최근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박 의장은 경북 영주 출신의 5선 도의원으로 지난해 7월 제12대 후반기 경북도의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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