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5회 장기 프로젝트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외로움 없는 서울'의 대표 사업 중 하나인 '1인가구 맞춤형 멘토링'이 이달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인가구가 생활하면서 마주하는 생활 어려움부터 심리적 걱정과 고민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멘토가 상담해주고 필요할 경우 지원기관을 연계해준다.
시는 24일 1인가구 맞춤형 멘토링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거주 1인가구는 연령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며, 연령 및 개인별 특성과 고민 등 상황에 따라 일자리·인문학 등 전문가 멘토를 매칭하는 방식이다. 올해 약 1000명에 진행 예정이다.
1인가구 맞춤형 멘토링은 총 16개 자치구에 위치한 '1인가구 지원센터'에서 이뤄진다. 일시적이 아닌 정서 안정 효과를 위해 최대 15회 장기 프로젝트로 맞춤형 상담을 해주는 1:1 방식 멘토링, 소통기회를 제공하는 그룹멘토링, 강의형 멘토링까지 다양하게 이뤄진다. 멘티는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멘토링은 1인가구 관심사와 경험을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외로움은 줄이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기·지속적인 멘토링을 통해 관계 형성도 돕는다는 계획이다.
각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는 구내 거주 및 생활하는 1인가구의 특성에 맞는 특화 멘토링도 진행한다. 예를 들어 직장인 거주가 많은 강남구에서는 AI 특강, 커피 로스팅 하는 법 등 직장인 1인가구 수요에 맞춘 멘토링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멘티·멘토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과 기타 1인가구 지원 프로그램 참여 방법은 1인가구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덕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홀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고민과 압박감이 높은 1인가구를 위한 마음 상담뿐 아니라 생활 적응과 미래 설계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1인가구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1인가구의 니즈를 적극 파악해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