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25개구 자치구 중에서 생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구에 따르면, 통계청이 실시한 '2024 지역사회조사'에서 '마포구 생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7.58점을 기록했다. 서울시 평균인 6.63점에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외에도 '최근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와 '전날 행복도' 역시 각각 7.80점과 7.50점을 받으며 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임신과 출산, 양육에 대한 복지도 7.24점으로 평균 6.20점을 상회해 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건축물 및 시설물 등 안전 환경에 대한 평가 역시 시 평균보다 높았다.
'2024 서울 서베이' 조사에서 따르면, '보도 통행시 겪은 불편함'에 대해 71.3%의 응답자가 '불편한 점이 없다'고 응답했다. 자치구 중 제일 높은 비중이다.
구는 대표 관광 명소인 '레드로드'와 연남동 '끼리끼리길' 등의 거리를 보행자 친화적으로 조성했다. 지역 내 횡단보도 등의 도로를 걸림 없이 다닐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턱 낮춤 등 개선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서울 서베이’의 사회 공정에 관한 질문에서도 구는 평균보다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사회 공정은 교육 기회와 취업 기회, 과세 및 납세, 복지 혜택 기회, 정치활동, 성별에 따른 대우 등 10개의 세부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중 '복지 혜택 기회'는 6.31점, '성별에 따른 대우'는 6.09점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6점대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구는 구민 모두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위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 실현 중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구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 나아지고 있다고 느낄 때 매우 보람차고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확신을 얻는다"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일상 속에서 '마포에 살길 잘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고 따뜻한 행정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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