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오승혁 기자] 서울대학교는 19일 교내 순환 모든 셔틀버스에 시각정보 디스플레이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학생 사회공헌단 '배프(배리어프리)'팀은 청각장애인의 교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장애물 없는 캠퍼스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1학기부터 디스플레이 설치를 추진했다.
이후 HD현대의 기부로 총 11대의 셔틀버스 전면에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디스플레이는 GPS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정류장과 다음 정류장 정보를 국문 및 영문으로 표시한다.
박혜준 서울대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모두의 캠퍼스를 위한 다양한 시도와 발걸음을 함께 해준 배프팀에게 고마운 마음"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모든 구성원이 편리하고 차별 없이 캠퍼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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