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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디지털 접근권 확대"…안창호 인권위원장, 유엔서 발표
유엔 인권이사회 참석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권을 주제로 발표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제공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권을 주제로 발표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제공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국가인권위원회는 안창호 인권위원장이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8차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해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권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안 위원장은 "여전히 보조기기의 높은 가격과 지원 부족이 장애인의 디지털 기술 활용을 막는 주요 걸림돌"이라며 "특히 여성·아동·노인 장애인과 같은 교차적 취약자들이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인권위는 지난 2019년부터 디지털 기술이 장애인에게 차별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권고해 왔다"며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까지 접근성을 확대하도록 관련 법 개정을 권고해 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안 위원장은 지난 9~10일에는 아시아·태평양 국가인권기구포럼(APF) 거버넌스위원회 회의 및 아·태 지역 회원기구 네트워크 회의에 참석했다. APF는 호주에 사무국을 둔 아·태 지역 28개 국가인권기구 연합체로, 안 위원장은 지난해 9월 2년 임기의 APF 거버넌스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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