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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한파' 사업체 종사자 46개월 만에 감소
고용부, 1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건설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사업체 종사자 수가 46개월 만에 감소했다,/뉴시스
건설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사업체 종사자 수가 46개월 만에 감소했다,/뉴시스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건설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사업체 종사자 수가 46개월 만에 감소했다.

2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1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1989만5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1991만6000명)과 비교해 2만2000명(0.1%) 감소했다.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감소한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2021년 3월 증가로 전환된 후 46개월 만이다.

인구 구조 변화 등과 맞물려 사업체 종사자 증가세는 2022년 이후 계속 둔화하다 지난달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상용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0.1%) 증가했다. 임시일용근로자는 1만9000명(-0.1%), 기타종사자는 1만4000명(-1.2%) 즐었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이 1655만3000명으로 4만명(0.2%) 감소했다. 300인 이상은 334만2000명으로 1만8000명(0.6%) 늘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3.6%(8만4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1.4%(1만9000명), 부동산업 4.2%(1만8000명) 증가했다.

건설업은 7.8%(14만4000명), 도매 및 소매업은 1.5%(3만5000명), 제조업 0.3%(1만1000명) 감소했다.

고용부는 "건설경기 침체 영향이 가장 크고 소비심리가 위축돼 도소매업 종사자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1월 중 입직자와 이직자도 전년 대비 각각 9.6%, 3.0% 줄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상용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은 460만8000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4.0%(17만5000원) 증가했다.

물가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401만원으로, 전년 동월 393만2000원과 비교해 2.0%(7만8000원)늘었다.

연간으로 보면 월평균 명목임금은 전년(396만6000원) 대비 2.9% 증가한 407만9000원이었다. 월평균 실질임금의 경우 357만3000원으로 전년(355만4000원) 대비 0.5% 늘었다.

건설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사업체 종사자 수가 46개월 만에 감소했다,/뉴시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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