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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삼일절부터 폭주족 집중단속
지난해 주요 기념일 폭주족 단속 '1847건'
경찰 "교통안전 위협 행위 엄중 대응할 것"


경찰청은 삼일절인 오는 1일부터 주요 기념일 위주로 폭주족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연중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대구경찰청 제공
경찰청은 삼일절인 오는 1일부터 주요 기념일 위주로 폭주족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연중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대구경찰청 제공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청은 삼일절인 오는 1일부터 주요 기념일 위주로 폭주족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연중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기념일 폭주족 단속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총 1847건이 단속됐다. 광복절 폭주족 단속이 789건으로 가장 많고, 삼일절 531건, 한글날 428건, 제헌절 99건 순이다.

경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해제된 후 삼일절, 현충일, 광복절 등 기념일에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야간에 이륜차를 탄 폭주족들이 출현해 국민 불편을 일으키고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경찰은 우선 112 신고와 SNS 소통 매체 분석 등을 통해 폭주족 출몰 예상지역·시간대를 사전에 파악하고 순찰차·경찰 오토바이 등을 배치해 집중순찰, 현장단속 등으로 폭주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할 방침이다.

폭주 행위를 발견하거나 신고가 접수되면 교통경찰은 물론 지역경찰·형사·기동순찰대 등 가용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범죄 발생 초기부터 법규위반 행위를 단속하고 수사한다.

다만 무리한 추격에 따른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검거가 어려운 경우 증거를 확보하고 SNS 소통 매체 게시내용 분석 등 사후 수사를 통해 폭주 행위를 처벌할 계획이다.

경찰은 폭주족 불법행위에 대한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청소년, 폭주 전력자 등 폭주 유혹에 빠지기 쉬운 계층을 대상으로 폭주 예방을 위한 홍보·교육을 강화하고 배달업체 등 이륜차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발적 법규준수를 유도할 예정이다.

한창훈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삼일절, 현충일 등 기념일에는 각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협조해 시도경찰청별로 지역 실정에 맞게 폭주족 단속계획을 수립해 대비할 것"이라며 "소음과 무질서한 교통법규 위반행위로 교통 무질서를 일으키는 폭주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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