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약자동행지수 성과평가를 위해 20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약자동행지수 평가단'을 위촉하고 성과평가 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 평가위원으로는 약자동행지수 개발 과정이나 지난해 성과평가에 참여했던 학계 전문가, 현장 관계자를 비롯해 시민참여옴부즈만 등 총 100명이 참여한다.
평가단은 △생계·돌봄 분과 △주거 분과 △의료·건강 분과 △ 교육·문화 분과 △안전 분과 △사회통합 분과 등 총 6개 분과로 구성됐다.
평가단이 함께한 약자동행지수 성과평가 결과는 내년도 정책사업 계획 수립 및 예산편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평가단 의견을 수렴해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돌봄서비스와 고독사 예방 모니터링 등 사회안전망 구축을 ‘스마트화’하고,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 고립·은둔 청년 등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의 발굴과 지원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5월로 예정된 약자동행지수 발표를 앞두고 평가단은 지난해 약자동행지수 측정 결과와 영역별 약자동행 정책 추진사항을 검토·평가한다. 약자동행 주요 정책사례 현장실사 등을 통해 서울시 정책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 제시 및 자문 역할도 본격 수행하게 된다.
정상훈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약자와의 동행은 우리 모두 함께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할 도전과제인 만큼, 약자동행지수를 서울 시민의 시선으로, 전문가의 관점으로 세심히 살펴보는 평가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평가단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소중히 경청해 시민의 삶에 초점을 맞춘 약자동행 정책을 만들어나가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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