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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복귀 의대생·전공의 블랙리스트' 수사 착수
서울대·인제대 또 블랙리스트…교육부, 수사 의뢰
경찰, 지난해 이후 2명 구속·30명 불구속 송치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4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4일 "최근 특정 커뮤니티 내 수업 복귀 의대생 리스트를 포함, 복귀 의료인에 대한 온라인 상 집단 괴롭힘에 대해 계속 엄정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학교와 병원을 떠났다가 복귀한 의대생과 전공의 신상을 담은 일명 '블랙리스트'가 온라인에 다시 유포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4일 "최근 특정 커뮤니티 내 수업 복귀 의대생 리스트를 포함, 복귀 의료인에 대한 온라인 상 집단 괴롭힘에 대해 계속 엄정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22일 "최근 2~3일 동안 '메디스태프' 등 온라인에 서울대·인제대에서 수업 복귀 의사를 밝히거나 실제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신상이 유포되는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온라인에서 이뤄진 복귀 의료인 집단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2명을 구속하고 30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앞서 지난해 2월 의대 증원에 따른 전공의와 의대생 집단 반발 이후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직하지 않은 전공의 명단을 작성해 유포하는 등 블랙리스트 작성 및 유포가 이어졌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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