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역경제회복 특별대책 마련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역경제 회복 지원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2월까지 개최되는 지자체 축제·행사를 통합해 홍보한다고 밝혔다.
1~2월 중 개최되는 축제는 총 24건으로, 얼음·눈축제가 가장 많고 그 외 지자체 특산물을 활용한 겨울 먹거리 축제, 빛 관련 축제가 뒤를 잇는다.
행사는 총 34건으로 대보름과 연계한 행사가 많으며, 지자체는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에서 설맞이 특별판매도 준비하고 있다.
대표적인 얼음·눈축제는 강원 ‘홍천강 꽁꽁축제’와 경북 ‘영양꽁꽁겨울축제’가 있다. 홍천강 꽁꽁축제는 강원 홍천군의 대표적 겨울 축제로 홍천강의 특성을 이용한 얼음낚시터 운영, 가족실내낚시터, 맨손인삼송어잡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영양꽁꽁겨울축제는 경북 영양군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축제로, 빙상장·눈썰매장 운영, 얼음썰매·회전눈썰매 타기, 얼음열차 운행 등 눈과 얼음을 활용한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한다.
겨울 먹거리 관련 축제로는 충남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강원 평창송어축제가 있다. 겨울공주 군밤축제는 한국의 대표적 겨울간식인 군밤을 주제로 하며, 공식 행사인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를 비롯해 겨울방학 가족 단위 관광을 위한 어린이 눈 놀이터, 알밤 직거래 장터 등을 운영한다.
평창송어축제는 강원 평창군의 특산품인 송어를 테마로, 송어 맨손잡기 체험, 얼음낚시, 송어 구이 및 회센터 등을 운영한다.
대표적인 1~2월 행사는 설맞이 특별판매 행사와 대보름 행사가 있다.
대구 군위군 전통시장에서는 설맞이 감사대잔치를 열어 설맞이 효도공연 및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제주 서귀포시에서 운영하는 공식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에서는 이달 중 설 명절맞이 기획전을 운영한다.
대구 달성군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기원제, 투호 던지기 등 민속놀이 체험 등을 운영하고, 부산 동래읍성에서는 연날리기 대회 개최, 전통연 만들기 및 교육 등을 진행한다.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17개 시·도 부단체장 회의와 시·도 기획조정실장 회의 등에서 자치단체별 ‘지역경제회복 특별대책’을 적극 수립‧추진하도록 요청했다. 지역축제‧행사 통합 홍보도 지자체의 지역경제 회복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자 시작했다.
행안부는 내달까지 열리는 축제·행사를 우선 모아 행정안전부 누리집,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이후 유튜브·SNS 등 채널을 다양화해 매달 홍보할 계획이다.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많은 국민이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행사장을 방문해 지역의 먹거리·볼거리·놀거리를 즐기시고, 지역소비도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전국의 축제를 범정부적으로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