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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의료봉사단, 베트남서 1600명 진료 봉사

  • 사회 | 2025-01-08 20:21

7박8일 일정으로 현지 진료

중앙대병원 베트남 의료봉사단이 지난 7일 발대식을 가졌다. /중앙대병원
중앙대병원 베트남 의료봉사단이 지난 7일 발대식을 가졌다. /중앙대병원

[더팩트|오승혁 기자] 중앙대학교병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오는 11~18일 7박8일간 베트남 현지 의료봉사 활동을 떠난다고 8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을 맞아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재개한 중앙대병원은 지난 2023년 네팔, 지난해 베트남, 카자흐스탄을 방문했다.

중앙대병원 의료봉사단장에는 최유신 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의료봉사단에는 김태형 비뇨의학과 교수, 송광섭 정형외과 교수, 이대용 소아청소년과 교수, 김우중 류마티스내과 교수도 참여한다.

중앙대병원 간호사, 약사, 사회복지사와 중앙대 의과대, 간호대, 약학대학생 등 총 18명의 봉사단원은 베트남 꽝응아이 종합병원(Quảng Ngãi General Hospital)과 빈 미(Binh My) 보건소에서 주민 160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와 의약품을 제공한다.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은 오는 13일 꽝응아이 종합병원을 방문해 3000만원 상당의 혈액투석기와 심전도기, 환자 모니터링 의료장비를 기증할 예정이다.

권정택 병원장은 "베트남의 의료 수준은 과거 우리나라의 198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다른 국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sh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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