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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실 복무 의혹' 송민호, 압수물 분석 이후 조사"

  • 사회 | 2025-01-06 12:03

병역법 위반 혐의

경찰은 지난해 12월26일 송민호 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경찰은 지난해 12월26일 송민호 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가수 송민호 씨의 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송 씨를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6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송 씨는 아직 조사를 받지 않았다"며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해 12월27일 송 씨의 근무지와 거주지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폐쇄회로(CC)TV 자료 등을 확보했으며, 송 씨의 출퇴근 시간 및 복무 이탈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26일 송 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송 씨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서울 마포구의 한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2월23일 소집 해제됐다.

병무청은 송 씨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제대로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병무청은 수사 결과에 따라 소집 해제 처분을 취소한 뒤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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