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한남동=이상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이 발부된 이후 지지자들과 경찰 간 대치가 관저 주변에서 벌어지며 긴장이 이어졌습니다.
<더팩트> 취재진은 영장 발부 사흘째인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을 찾았습니다. 지지자들은 한남대로 국제루터교회 앞 일대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 영장 집행을 앞둔 상황에서 "탄핵 무효" "이재명 구속" 등을 외치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이 발부된 지 나흘째인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일대에 지지자들이 모여 탄핵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이상빈 기자
경찰 병력은 관저 주변인 한남초등학교에서 국제루터교회로 가는 인도 일부를 막아서며 신분이 증명된 취재진 외 지지자들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습니다.
한남초등학교 정문 앞에 모여든 지지자들이 차도 진입을 막지 못하도록 양쪽에 서서 이들의 행동을 감시했습니다.
오후 3시 이후 용산경찰서가 강제 해산을 시도했으나 일부 지지자가 거리에 드러누워 방해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pk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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