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암경찰서는 5살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 선택을 시도한 30대 A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다빈 기자] 5살 아들을 살해한 친모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일 서울 성북구 자택에서 5세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출근했던 남편은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아 집에 왔다가 문이 잠겨 있다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숨진 아들과 의식없이 쓰러진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은 뒤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및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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