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기업 발굴, 대규모 일자리박람회 등 운영 성과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강명, 이하 재단)은 올해 운영한 중장년 일자리 사업을 통해 총 2132명의 중장년층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다고 23일 밝혔다.
50플러스재단이 주요 일자리 사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방문객을 포함한 전체 사업 참여자 수는 올해에만 총 1만109명에 달하며, 2132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다.
올해 인턴십, 채용설명회 등에 참여해 구직활동을 펼친 실질적 구직자는 총 5503명으로 이 중 1974명(35.9%)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일자리 연계율을 보인 사업은 ‘4050인턴십’으로 총 418명의 참여자 중 216명(51.7%)이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자 중 178명이 인턴십으로 근무한 기업에 취업해 활발한 고용 연계 성과를 확인했다.
동년배의 컨설턴트가 적합 기업을 찾고 지원하는 과정부터 이력서 작성과 면접 준비 등을 지원하는 ‘취업 컨설팅’ 사업도 49.4%로 높은 일 연계율을 기록했다. 총 1748명이 참여해 86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새롭게 실시한 ‘4050직무훈련’ 사업은 중장년 채용수요가 있는 기업, 협회 등과 협력해 채용 전 구체적인 교육과 훈련을 운영한 결과, 참여한 996명 중 929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이 중 최종 387명(41.7%)이 취업에 성공했다. 전체 취업자 중 직무훈련 참여기관과 직·간접적으로 연계한 채용도 205명(53.0%)이나 이뤄졌다.
연중 상시 운영한 ‘중장년 채용설명회’에는 총 3426명이 참여했다. 해당 기업으로 입사 지원한 2306명 중 467명(20.3%)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 중 정규직의 비율이 48%(224명), 고용보험 가입 일자리 비율도 88.4%(413명)에 달해 안정적 일자리를 선호하는 구직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월 하루 동안 개최한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는 3414명의 중장년 세대와 71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이직지원 사업을 통해 기존 경력을 활용한 이직을 고민하는 중장년 세대 102명이 집중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이 중 40명이 새로운 직장을 찾았다.
재단의 올해 사업에는 390개의 협력기업 중 323개 기업이 신규로 참여했다.
재단은 서울런4050 정책 중 하나로 지난해부터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인턴십, 채용설명회, 직무훈련, 이직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 구직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집중했다. 특히 지난 7월에 열린 대규모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는 기업과 구직자 간 실질적인 만남을 제공해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
재단은 서울시에서 인생 후반을 준비하는 40~64세 중장년 세대를 위해 설립한 출연기관으로 경력설계, 직업교육, 취업과 창업 등을 포함한 일자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대비해 기존 40세~64세의 정책 대상을 60세 이상 시니어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40대 특화사업’,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 ‘서울형 일자리 사업’ 등 연령대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도입해 지원 성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는 "올해만 1만109명의 중장년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재단의 문을 두드렸다"며 "인구절벽 시대에 구인난을 겪는 수많은 기업과 협력해 일자리를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가 언제든 산업 현장 곳곳에서 새로운 일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