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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재활용 전국 1위…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사회 | 2024-12-04 11:17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공모전' 시상식서 1위 선정
"재활용 사업 우수성 입증, 지속가능발전에 앞장설 것"


송파구가 지난 3일 열린 '2024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공모전' 시상식에서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전국 1위에 선정됐다. /송파구
송파구가 지난 3일 열린 '2024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공모전' 시상식에서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전국 1위에 선정됐다. /송파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재활용 성과로 전국 1위에 올랐다.

송파구는 지난 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4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공모전' 시상식에서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전국 1위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공모전(이하 공모전)'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자원순환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해 운영하는 기관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우수기관을 가린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한다.

이번 공모전에서 구는 분리배출 및 수거 체계 운영이 우수해 고품질 자원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분리배출 이행상황 자체 점검 노력도와 주민 홍보 및 구성원 참여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사업으로는 △재활용업무 종합추진계획 수립 및 분리배출 담당 전담 조직 운영 △재활용 처리 자원순환체계 구축 △종이팩 직접 보상제 △친환경 자원순환 홍보관 및 찾아가는 재활용 분리배출 교실 운영 등이 있다.

또한 민선 8기 시작 후 구는 시대 변화와 주민 필요를 적극 반영한 재활용 정책 추진에 힘썼다. 폐비닐 전용봉투 결합상품 제작, AI 재활용 선별로봇 설치, 대형폐기물 모바일 앱 시행, 폐봉제원단 재활용 등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에 접목해 평가단으로부터 지자체 우수사례로 호평받았다.

앞서 구는 지난달 1일 '서울시 재활용 성과평가'에서도 1위를 자치했다. 쓰레기 처리량 감축, 재활용 확대, 분리배출 확대 등 6개 지표 17개 항목을 평가하는 시상제도이다. 구는 커피숍 수 증가에도 커피박 수거와 재활용으로 쓰레기 배출 감소, 비닐 분류·선별 비율 전년대비 26%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서울시 재활용 성과평가 1위에 이어 이번 전국 1위 선정으로 송파구 재활용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주민 삶의 질 모두를 생각한 사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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