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숙 이화여대 신임 총장 /이화여대 제공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학교법인 이화학당은 이향숙 수학과 교수를 이화여자대학교 제18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화여대 총장은 교수와 직원, 학생, 동창 등이 참여하는 직접선거로 선출한다. 선거에서 다수 득표한 2명의 후보는 이사회에 추천, 이사회가 1명을 선임한다.
이화여대 총장 후보 추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54.20%를 얻은 이 교수를 1순위 후보로, 45.80% 득표한 김정선 사회학과 교수를 2순위 후보로 법인 이사회에 추천했다.
이 총장은 연구 진료 역량 강화를 통한 의료원 글로벌 위상 제고와 주요 보직자 선임제도의 혁신, 글로벌 대학 및 병원으로의 도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총장은 1963년생으로 1986년 이화여대 수학과를 졸업, 2년 뒤 같은 과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1993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이화여대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수학과 학과장, 산합력단부단장, 수리과학연구소장, 연구처장과 산학협력단장 등을 역임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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