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별빛정원…관악구 '별빛내린천 관악별빛산책'

지난해보다 1개월 연장 총 3개월 동안 열려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주민들과 '제3회 관악별빛산책'을 즐기고 있다. /관악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11일부터 별빛내린천을 조명으로 가득 채우는 '제4회 별빛내린천 관악별빛산책'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개최되는 '관악별빛산책'은 신림역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별빛신사리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추진, 서울시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하천을 이용한 조명축제다.

관악별빛산책은 오는 11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9일까지 개최된다. 지난해보다 운영 기간을 1개월 늘렸다.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은 11월 15∼17일, 22∼24일, 12월 6∼8일 등 총 3주 동안 금∼일요일 별빛내린천 수변 무대에서 펼쳐진다.

또한 인근 시장 활성화를 위해 15일부터 12월 21일까지 총 6주간 토요일마다 쿠폰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별빛내린천 인근 신원시장과 서원동 상점가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라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 관악별빛산책은 '도심 속 별빛정원'이라는 부제로 신림교∼봉림교 약 200m 구간 천변을 따뜻한 느낌을 주는 조명색과 조형물로 장식할 예정이다. 나비와 꽃이 장식된 메인 게이트를 시작으로 약 10m 크기 대형 트리, 황금 마차, 곰 조형물 등이 설치된다.

이외에도 구는 '별빛정원' 조성 사업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덩굴식물과 잡목 등이 하천 생태계와 경관을 해치던 곳에 수변식물과 육상식물을 조합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올해가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추진의 마지막 해인 만큼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관악별빛산책을 통해 일대를 볼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 채워 상인과 주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별빛신사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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