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DDP서 개최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는 7~22일 '2024 서울디자인국제포럼' 참석자 사전등록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디자인을 통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 하는 '디자인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디자인 도시'로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 매년 서울디자인국제포럼(SDIF)을 개최해 왔다.
이번 포럼은 오는 27일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와 디자인'이란 주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2관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저명한 각 분야 전문가들과 글로벌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삶의 질을 제고하는 기법에 관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 누구나 온·오프라인을 통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 서울시 공식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포럼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특별대담, 기조연설을 포함한 2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12명의 국내·외 연사가 발표와 토론을 하고,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인사이트를 보여준다. 또 현장에서 시민들의 질문을 직접 받을 예정이다.
먼저 특별대담에서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의 피터젝 회장, DDP를 설계한 세계적 건축가 크레이그 카이너 자하 하디드 건축사무소 수석이 '도시 경쟁력 견인의 원동력, 랜드마크'를 주제로 논의한다.
오후 1시부터는 피터젝 레드닷 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세션 1과 비르깃 마거 서비스 디자인 네트워크 회장의 기조강연을 포함한 세션 2가 이어진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도시 주도적 글로벌 디자인 역량 강화'를 주제로크레이그 카이너, 'AI는 일하고 인간은 성장한다' 저자인 이상인 디자이너, 크리스반두인 OMA파트너 아시아 대표가 발표자로 나선다.
이후 좌장인 이현경 연세대 교수가 IDEO 첫 한국인 디자이너 성정기, 2025 베니스건축비엔날레 한국관 공동 예술감독 정다영과 함께 세션1 발표자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제프리 고 싱가포르 공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부교수, 김소현 카야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전문위원이 '미래를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권효선 국민대 교수가 좌장 역할을 맡아 발표자 및 이정연 서울미디어대학원 비즈니스학과 교수와 함께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올해 포럼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을 견인하는 디자인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포럼을 통해 서울의 디자인을 알리고 '디자인 선도도시 서울'을 향해 한발 더 도약 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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