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공고에도 민간 사업자 참여 없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재정투자사업 반영
'위례신사선' 사업이 2차 재공고에서도 시공사를 찾지 못해 재정투입사업으로 전환된다. 사진은 '위례신사선' 노선도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송파구와 위례 신도시,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을 연결하는 '위례신사선' 사업이 2차 공고에서도 시공사를 찾지 못해 재정투입사업으로 전환된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의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2차례에 걸쳐 총사업비를 증액하고 사업 조건을 개선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했지만, 최종 유찰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발표한 재추진 계획에 따라 위례신사선 사업을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그동안 진행해 왔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변경) 용역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2025년 상반기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서울시는 "향후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도 중앙정부와 협의해 착공 시기 단축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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