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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정숙 여사 샤넬 재킷' 확보…포렌식 감정 중

  • 사회 | 2024-10-31 09:58

순방 당시 착용한 재킷 맞는지 확인 예정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프랑스 순방 때 입었던 '샤넬 재킷'을 프랑스 샤넬 본사로부터 확보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지난 2022년 경남 양산 사저로 출발하기 전 서울역 광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더팩트DB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프랑스 순방 때 입었던 '샤넬 재킷'을 프랑스 샤넬 본사로부터 확보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지난 2022년 경남 양산 사저로 출발하기 전 서울역 광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더팩트DB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프랑스 순방 때 입었던 '샤넬 재킷'을 프랑스 샤넬 본사에서 확보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조아라 부장검사)는 최근 프랑스 샤넬 본사에서 김 여사가 입었던 재킷을 임의제출 방식으로 받은 뒤 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에 감정을 의뢰했다.

검찰은 김 여사가 입었던 재킷의 샤넬 반납 여부와 시점, 김 여사가 기증한 재킷과 착용한 재킷이 같은 제품인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김 여사가 입었던 재킷은 2022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열린 국립한글박물관 전시에서 공개됐는데,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시된 옷과 김 여사가 착용한 재킷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후 김 여사가 착용한 재킷 비용을 청와대 특활비로 지불해 소장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청와대는 "해당 재킷을 반납했고, 샤넬이 한글박물관에 이를 기증해 전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샤넬은 박물관 요청에 따라 별도 재킷을 제작해 기증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월 샤넬 재킷을 반납하지 않았다는 의혹으로 고발됐다.

검찰은 지난주 김 여사의 의상·의전을 담당했던 전 행정요원 양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국적인 양씨는 김 여사 단골 디자이너의 딸로, 앞서 청와대 특채 논란이 일었던 인물이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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