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국 지자체와 민간에서도 공공건축물 건립 예산 책정 시 활용하는 2024년도 공사비 책정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는 공사비 책정 가이드라인이 8.06%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022년도 공사비 가이드라인(평균 386만3000원)과 올해 조사한 서울 시내 33개 용도 건축물 보정 공사비(평균 417만5000원)를 비교, 평균 8.06%의 상승률을 반영하기로 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건설공사비 지수, 시·자치구가 추진한 공공건축 사업 3년치 공사비를 조사 분석했다. 산출된 용도별 평균 공사비를 수합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공사비를 책정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2008년을 시작으로 공사 품질과 안전을 높이기 위해 공공건축물 건립 예산 책정에 활용하는 공사비 책정 가이드라인을 산정했다.
최근 증가한 공사비와 제도 변화 등을 반영해 이번에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개정했다.
김창환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은 "이번 공사비 책정 가이드라인 개정은 공공건축물의 품질과 안전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합리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공공건축과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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