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이 올해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서울도서관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도서관은 올해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상위도서관 중 우수도서관을 심사해 정부포상 등을 수여하고 있다. 국민에게 양질의 독서문화생활 여건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시상식은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 개막식이 열린 이달 16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진행됐다.
서울도서관은 서울시 북스타트 사업 '엄마 북(Book)돋움'의 혁신적 개선 사례를 높이 평가받았다. 임산부에게 아기책과 예비부모 책, 시 육아정보가 담긴 책상자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청부터 수령까지 이용 편의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책상자의 수령 방식을 기존 도서관·주민센터 방문에서 '서울맘케어시스템'을 통한 택배 배송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임산부들은 교통비 신청과 함께 책상자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하고 집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출생아 대비 약 95%의 임산부가 책상자를 수령했으며, 97%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예산 확보, 장서 확충, 도서 대출 실적, 독서문화 프로그램 참여도 등 다수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시민을 위한 서울도서관의 서비스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공공도서관 서비스의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개발,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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