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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출석하는 이재명 "재보궐선거 적극 투표해달라"

  • 사회 | 2024-10-15 11:20

김건희·대북송금 질문은 '묵묵부답'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재판에 참석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혐의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재판에 참석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혐의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판에 출석하며 재보궐 선거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린 배임·뇌물 혐의 사건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법원에 도착한 이 대표는 "마땅히 보궐 선거 전날에 국민의 뜻을 현장에서 전달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다"며 "민주공화국은 주권자들의 주권행사가 일상적으로 잘 이뤄질 때 제대로 완성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 함께하고 싶지만 재판 때문에 그러지 못하는 점 양해부탁드린다"며 "이번 보궐 선거의 의미를 한번 더 생각해달라. 적극적으로 투표에 임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대표는 "민주공화국의 주권자가 되는 길은 주권자로서, 주인으로서 권리를 행사할 때만 가능하다며 투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과 대북송금 재판부 재배당 문제를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 당시 대장동 일당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위례 신도시 사업과 관련해 민간사업자인 남욱 변호사에게 내부 정보를 제공해 시공사 등과 211억 원 상당의 이익을 얻게 한 혐의도 적용됐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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