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사우디 리야드시장과 우호 협력 조약

스마트시티 조성 협력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시장을 만나 스마트시티 조성과 문화산업 교류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11일 오후 2시 시청에서 파이살 빈 압둘아지즈 빈 아이야프(His Highness Faisal bin Abdulaziz bin Mohammed bin Ayyaf) 리야드시장과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중동국가와 맺는 5번째 협약이다. 앞서 서울시는 2017년 이란 테헤란, 2018년 오만 무스카트, 2019년 이스라엘 텔아비브, 올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와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리야드시는 스마트시티 조성 관련 기술과 정책을 공유, 도시 인프라를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K콘텐츠 등 문화 교류 활성화를 통해 문화산업 성장에도 힘을 모은다.

면담에서 오 시장은 스마트도시 서울의 다양한 사례와 시민 일상을 개선하는 우수 정책을 소개한다. 파이살 시장은 '리야드 그린 프로젝트'와 도시개발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양 도시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인력 및 문화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도시 정책과 인프라, 경험 등도 나눈다.

파이살 시장과 리야드시 대표단 27명은 이달 8~11일 한국에서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에 참석하고, 서울시 우수정책 현장 시찰 및 면담을 진행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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