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알코올농도 0.14% 면허 취소 수준
사고 차량 문 전 대통령이 소유하던 '캐스퍼'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5일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문다혜 씨 SNS 캡처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41)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문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문 씨는 전날 오전 2시51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술을 먹고 운전 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당시 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21년 10월6일 오후 청와대 경내에서 '광주형 일자리'에서 생산된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를 인수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경찰은 조만간 문 씨를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고 당시 문 씨가 몰던 차량은 문 전 대통령이 소유하던 캐스퍼로 지난 4월 문 씨에게 양도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중이던 2021년 10월 노사 상생형 지역 일자리 홍보를 위해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상된 해당 차량을 인수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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