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 보고서 발간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접수자 중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는 사람이 40%로 가장 많았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3년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대상 설문 응답 결과를 담은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에 접수한 사람은 총 245만1618명으로 전년보다 12.9% 증가했다.
등급별 접수 인원을 보면 기능사가 46.4%로 가장 많았으며 기사(33.2%), 산업기사(15.2%), 서비스(2.8%), 기술사(1.3%), 기능장(1.2%) 순으로 나타났다.
접수자 중 직장에 다니고 있는 임금 근로자가 100만5720명(41.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생이 27.3%, 구직자 17.3%, 주부 3.6%, 자영업자 3.1%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7.4%로 가장 많고, 30대 19.6%, 40대 15.6%, 10대 13.0%, 50대 10.9%, 60대 이상 3.5% 순이었다.
자격을 취득하려는 목적으로는 취업이 37.3%로 가장 높았으며, 자기개발 25.2%, 업무수행능력향상 14.2% 순으로 나타났다.
2022년과 비교하면 임금 근로자는 22.4% 큰 폭으로 늘었고, 구직자는 5.1% 줄었다.
취득 목적의 경우 이(전)직 인원의 증가율이 25.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격수당(20.7%), 업무수행능력향상(17%) 순으로 많이 늘었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경제활동 유형의 수험자가 다양한 목적으로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관심을 보이고 접수하고 있으며, 특히 재직근로자의 국가기술자격에 대한 관심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 시험의 운영으로 국민의 능력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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