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찰에 따르면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은 의사와 사무장, 제약사 임직원 등 총 319명을 입건했다. 이중 의사는 279명이다. /더팩트DB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경찰이 수사 중인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 의혹 피의자가 319명까지 늘었다. 의사만 279명에 달한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은 의사와 사무장, 제약사 임직원 등 총 319명을 입건했다. 이중 의사는 279명이다. 경찰에 입건된 의사는 지난달 26일 기준 231명에서 2주 만에 48명 증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51명을 추가 입건했으며 현재 267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 공익 신고를 받아 수사에 나선 경찰은 고려제약이 의사 1000여명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확인했다. 이후 불법 리베이트 의혹 수사는 의료계 전반으로 확대됐다.
경찰은 지난달 리베이트 명목으로 의사를 통해 수억원을 받아 챙긴 병원 3곳과 허위 소명자료를 제출한 의원 1곳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hyang@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