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검사결과 발표…시민 방사능검사 청구제 운영
서울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1년간 식품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3년 10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일본 후쿠시마현 수산물을 공개하며 질의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1년간 식품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오염수 방류 시점인 8월 24일부터 올 8월 24일까지 1년간 2만6772건의 식품 방사능검사를 실시, 모두 안전기준 적합 판정이 나왔다.
대상은 식품 유형별로 수산물 2만4299건, 가공식품 2332건, 농산물 119건, 축산물 22건이다. 검사 유형별로는 정밀검사 7202건, 신속검사 1만9570건이었다.
시는 방사능 검사장비를 확충해 수산물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매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자치구도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주 3회 이상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시민 방사능검사 청구제를 운영 중이다. 서울시민 누구나 수입·국내산 상관없이 방사능 오염이 의심되는 식품이 있다면 신청가능하다. 식품을 수거·검사한 뒤 결과를 신청자와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올해는 208건을 검사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먹거리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에서 유통되는 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결과를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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