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훼손 혐의…복귀 전공의 명단 공개는 수사 중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7일 사직 전공의 A 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이 병원에 복귀한 전공의 명단을 공개하고 부역자라고 비난한 전공의를 검찰에 넘겼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7일 사직 전공의 A 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5일 의사·의대생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병원에서 근무 중인 의사를 부역자라고 비난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 6월28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메디스태프에 복귀 전공의 명단을 게시한 의사 B 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온라인상 행위를 엄정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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