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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아픈 아이, 자원봉사자가 병원 동행…동대문구 도입

  • 사회 | 2024-08-05 15:14

3~12세 영유아 긴급동행 서비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긴급 상황에 따른 양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영유아 긴급동행 서비스'를 운영한다. /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긴급 상황에 따른 양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영유아 긴급동행 서비스'를 운영한다. /동대문구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긴급 상황에 따른 양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영유아 긴급동행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관내 거주 3~12세 아이의 양육자가 자녀를 돌보지 못하는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일 신청을 통해 자원봉사자가 하원·하교, 병원 방문 시 동행하는 서비스다.

구는 정부의 '아이돌봄서비스'가 당일 갑작스러운 양육 공백 발생 시 즉시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완, 서울시 최초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올해 말까지 상시 운영하며, 당일 양육자의 긴급하고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 아이 1명을 대상으로 신청 가능하다. 지난달 관내 거주하는 여성을 모집, 4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꾸렸다. 봉사단에는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다문화 자원봉사자도 포함됐다. 지난달 25일 봉사자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

영유아 긴급동행 서비스를 이용을 원하는 양육자는 자원봉사센터에 연락해 봉사자 연계 신청을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홈페이지 게시판을 확인하거나 구 보육여성과에 문의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갑자기 아이가 아프거나 하원을 도와줄 어른이 필요할 때 긴급동행 서비스를 적절히 활용하길 바란다"며 "양육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발굴해 학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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